제36회 한림국제심포지엄 후기

국제협력위원회 위원장 최병인, 국제협력위원회 간사 이 활

제 36회 한림국제심포지엄이 2019년 9월 27일 광주 전남대학교병원 명학회관대강당에서 미래의학(Future Medicine)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 심포지엄은 대한민국의학한림원과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이 공동으로 개최하였다. 한민구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원장과 임태환 대한민국의학한림원 회장은 인사말에서 과학과 의학의 석학단체가 공동으로 미래의학을 선도할 유망기술과 연구 성과를 교류하고 이에 따른 다양한 문제 그리고 국가 정책 수립에 필요한 의견과 방안을 공동으로 논의하는 장을 마련하였으며 미래의학 분야의 국내외 연구자들에게 주제에 대한 깊이 있는 토론과 이에 따른 고견을 주문하였다. 이어서 정병석 전남대학교 총장, 이삼용 전남대학교병원장의 축사와 환영사가 이어졌다.

심포지엄의 주제는 과학기술한림원 의학약부장인 정명호 전남의대 교수가 발의한 재생의학과 의학한림원 국제협력위원회가 제안한 인공지능, 미래의학의 윤리적 법적 측면의 3 세션으로 구성되었고 일본 쯔꾸바 대학의 Masaki Ieda 교수, 일본 국립암센터의 Masaaki Komatsu 박사, 미국 Stanford 대학의 Ronglih Liao 교수 등이 해외 연자로 초대되었다.

재생의학 세션은 전남의대 내과의 안영근 교수의 Stem Cell Replacement Therapy with Distinct Effectors in Supporting Clinical Translation, 그리고 Ieda 교수의 Making New Muscle Cells from Fibroblasts for Heart Regeneration과 Liao 교수의 Cardiac Regeneration: Hope or Hype의 주제로 강의가 이어졌으며 정명호 교수와 광주과학기술원의 문승현 교수의 사회로 토론이 이루어졌다.

인공지능 세션은 울산의대 영상의학과 서준범 교수의 AI applications in Healthcare; Current Status in Korea, 그리고 Komatsu 박사의 A Novel Deep Learning Approach for Fetal Echocardiography,와 아주의대 박래웅 교수의 A clinical RWE sharing platform over the globe 의 주제로 발표가 있었으며 의학한림원 국제협력위원장인 최병인 교수와 서울여대의 홍헬렌 교수의 사회로 인공지능의 도입에 따른 법, 제도 및 교육 그리고 Big Data 처리 문제 등에 대한 심층 토의가 이루어졌다.

윤리와 법, 제도 세션에서는 전남의대 박상철 석좌교수의 Role of Medicine in Superaged Society and Its Limit, 그리고 연세의대 김소윤 교수의 Ethical and Legal Aspect of Future Medicine 이라는 주제의 발표 이후 임태환 회장의 사회로 최근 의약학분야의 핵심 기술인 재생의학과 인공지능 도입에 따른 기대와 더불어 안전성과 윤리적 문제에 대한 법이나 제도적 장치 등에 대한 심층 토론이 서울의대 법의학교실 이윤성 명예교수의 참여 하에 이루어 졌다.

심포지엄은 100명 이상의 청중이 참가하였고 심포지엄이 진행되는 오후 내내 높은 참여도를 보였다.
오는 11월 1일에는 서울대학교병원 암연구동 에서 대한민국의학한림원-한국암연구재단이 공동 개최하는 국제암심포지엄이 건강백세시대의 항암 전략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은 국제협력위원회 활동으로서 연 2회의 국제 심포지엄을 열고 있다.